아로호 이스테이트는 그들 소유의 아이슬 빈야드(Eisele Vineyard)와 동의어로 여겨지며, 스크리밍 이글, 할란, 콜긴, 그레이스 패밀리 등과 함께 세계 정상급 와인을 만들어 내는 미국의 대표적 컬트 와이너리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나파 밸리의 전설적 포도밭인 아이슬 빈야드는 나파 최북단의 리스토가(Calistoga) 서쪽 외곽의 고원에 위치하며, 69년 밀트와 바바라 아이슬(Milt & Barbara Eisele) 부부에 의해 조성된 이래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숙성력이 길고 고상한 와인을 탄생시켜 왔습니다.
아이슬 부부와 아이슬 빈야드의 초기 명성은 캘리포니아 최고 와이너리들의 조력을 통하여 구축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첫 빈티지인 71년 카버네 소비뇽은 릿지 빈야드(Ridge Vineyards)의 폴 드레이퍼(Paul Draper)의 도움으로 만들어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역사상 최고의 나파 밸리 와인 중 하나로 손꼽고 있습니다.
70년대 중반 이후에는 나파 밸리의 선구자인 죠셉 펠프스(Joseph Phelps)가 자신들의 전설적인 카버네 소비뇽 와인을 빚는 중요한 원천으로 사용하였습니다.
90년 아이슬 빈야드를 매입한 바트와 데프니 아로호(Bart & Daphne Araujo)는 죠셉 펠프스와의 공동작업을 종결하고 아이슬 빈야드의 테루아를 보다 분명히 한 자신들만의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품질적으로 컬트 와이너리의 위상을 확립하였습니다.
아로호 이스테이트는 땅의 건강이 좋아질 수록 와인의 풍미가 더 향상된다는 개념에 뿌리를 두고, 바이오다이나믹 농사기법을 채용하며, 포도밭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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